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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개원식 2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원식을 열리게 되었다. 금요일에 결정해서 월요일에 거행하라는 까라면 까라는 지시에도 불구하고 아무 탈없이 개원식을 마쳤다. 금요일에 결정되다 보니 주말은 온전히 회사에다 바칠 수 밖에 없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출근해서 개원식 준비를 하면서 보내게 되었는데, 토요일에는 주로 사무실에서 준비를 하고 일요일에는 본회의장과 간담회장 등을 돌아다니면서 준비와 예행연습을 하였다. 본회의장 준비를 하는 동안에는 많은 기자들이 와서 사진을 찍는 광경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와중에 찍힌 내 모습이다.




원래 의전을 하는 사람은 주무대에서 자신의 모습이 등장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카메라를 피한다. 그러나 예행연습을 할때는 관계없으니 카메라에 찍히기도 한다. 뭐 크게 보도된건 없지만 기분좋네. 

원래 공무원은 언론에 드러나길 싫어한다. 공무원이 언론에 노출된다는건 좋은 소식이라기 보다, 비리, 구설수 등 나쁜 얘기로 드러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이번 노출은 순전히 내 일하는 모습이어서 기분이 좋다. 어떤 때는 남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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