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쓰기

디센던트(조지 클루니)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영화 디센던트를 보았다. 해체위기에 놓인 한 가족의 복원을 그리는 영화로 하와이의 빼어난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작품이다. 개념 배우로 소문난 죠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아 딸들의 반항과 아내의 외도에 무기력하기만 한 아버지의 모습을 잘 그렸다. 이 영화는 아내의 뇌사를 계기로 알게 된 아내의 외도를 통해 가족이 다시 하나가 되는 과정을 담담하면서 아름답게 그리고 있다. 변호사인 주인공은 원주민의 후손으로 부족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상당한 규모의 땅 지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절약을 하며 만족스럽게 살아간다. 바쁜 변호사 생활로 인해 가족을 소홀히 하여 아내는 외도를 하고, 큰 딸은 음주와 연애를 즐기고, 작은 딸은 거친 말과 공격적 행동을 보이는 상태였다. 그러던 어느 날 운동.. 더보기
자전거 여행(1, 김훈) "도요새는 풍문처럼 와서 풍문처럼 가지만, 그들의 날아가는 생애는 처절한 싸움의 일생이다." 철새는 왔다 가지만 우린 우리앞에 있는 철생의 모습만으로 철새를 이야기한다. 철새가 먼 시베리아나 일본 등지에서 어떻게 해서 이곳까지 온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철새의 습성이 그러하다고만 생각한다. 의레 철새니까 하면서 놓치는게 이곳까지 오는 고단한 여정이다. 철새는 관광을 위해 우리에게 오는건 아니다. 철새는 목숨을 걸고 사력을 다해 살아가기 위해 하늘을 날은다. 십년이면 강산이 바뀐다는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바뀌는 생존터전을 찾아 힘겹게 생존투쟁을 한다. 철새의 날개짓이 범상치 않음은 그러한 연유이다. "낭가 파르바트 봉우리가 눈보라에 휩싸이는 밤에 비행 진로를 상실한 새들은 화살이 박히듯이 만년설 속으.. 더보기
독서 홈피 나도 고민이 많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 과장을 하면서 무슨 고민이 많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난 고민이 많다. 뭔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맴도는 내 모습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것중 하나가 소설쓰기 이다. 소설을 써서 나의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싶은게 내 숨겨진 꿈이다. 뭔가 방향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기웃거려 보았는데 첫발을 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과연 내가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머뭇거리게 된다. 그러던중 성수선의 '밑줄 긋는 여자'란 글을 보게 되었다. 직장인으로 해외영업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 저자가 쓴 독서에 관한 글이다. 이 책은 많은 책을 읽고 책들에 대한 느낌을 쓴 글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책에서 성수선.. 더보기
성수선 '밑줄 긋는 여자' 추천도서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장정일 '중국에서 온 편지' 마키아벨리 '군주론' 강유원 '서구 정치사상 고전읽기' 박찬일 '와인 스캔들' 히로카네 겐시 '한손에 잡히는 와인' '반 고흐, 영혼의 편지' "열심히 노력하다가 갑자기 나태해지고, 잘 참다가 조급해지고, 희망에 부풀었다가 절망에 빠지는 일을 또다시 반복하고 있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하면 수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겠지. 그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 속에서 아무런 즐거움도 얻을 수 없었을 거다. 그러니 계속해서 그림을 그려야 겠다." 고흐는 학교에서 데생을 배우는 대신 밀레의 그림을 모사하며 독학으로 기초를 다지고 하루종일 지칠 정도로 꾸준히 그림을 그렸다. 알렝 드 보통 '불안' "우리가 비극 작품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실패에 평소.. 더보기
첫글 드디어 티스토리에 보금자리를 트게 되었다. 이제부터 할일은 여기저기(네이버 블로그, 에버노트, 구글노트) 흩어져 있는 글을 모으는 작업을 하여야 한다. 아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게 더 중요한데 상당히 귀찮게 다가온다.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 나에겐 글쟁이가 되고 싶은 꿈이 있으니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