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농사중에 큰 일을 마쳤다. 두 달이상 내 머리에서 떠나지 않던 제64주년 제헌절 기념식 행사를 내려 놓을 수 있게 되었다. 어제 7월 17일 10시에 제헌절 기념식 행사를 마치고 나니 모든게 홀가분해지는 것 같다. 돌이켜보면 별거 아닌 듯 하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결정해 가는 과정이 힘들고 조심스럽기 그지 없었다. 식순 하나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여러가지 고려하여야 할 점도 많았고 행사 당일에도 혹시 발생할지 모르는 사고 때문에 마음 졸이기도 했다.
제헌절 행사 장면
자세한 사정을 일일이 언급하긴 어렵지만 행사과정에서도 여러번 진땀나는 일들의 연속이었다. 남들은 모든게 잘 지나간듯 보여도 내 눈에는 뭐가 문제였는지 다 보이기에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어찌 되었건 제헌절 기념식은 끝나고 이제 내년까지 제헌절은 잊고 살아도 될 것 같다.
ps.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해서 직원회의를 하였다. 이번 기념식을 마치면서 각자 느끼는 점을 서로 교환하고 경험을 남겨 다음 기념식 거행시 참고하기 위해 마련한 회의자리였다.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 보지 못하는 점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여러 사람의 경험을 나누어 보고 이를 하나의 지식으로 남긴 귀중한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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